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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중 받은 영수증, 넣어둬~ 넣어두세요!

대만 統一發票(통일발표) 영수증 복권, 최대 NTD 1,000만 (한화 약 4억 원)의 행운이 숨어있습니다 🍀

대만에서 물건을 살 때마다 "영수증(發票 : 파피아오)을 줄까? 말까?" 아님, "쟈이쥐(載具 : 모바일 영수증) 있어? 없어?"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영수증 달라고 해서 꼭 챙기세요! (워 야오 파피아오 我要發票。) 안 주는 상점도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면세 업자이거나 재래시장 같은 원재료 판매처 등은 상점에 표기를 했거나 안 줄 수 있습니다. (오해 금지)

오늘은 대만의 독특한 제도, 영수증 복권(統一發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대만 영수증 복권이란?

대만 정부는 1951년부터 물론 상점의 탈세를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해 왔습니다.

(한국도 2006년 개편 당시엔 1등 1,000만 원, 매달 8,000명 이상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이후 2011년에 폐지되었습니다.- 이걸 아는 나는 옛날 사람 ㅠㅠ)

그럼, 발급되는 영수증에는 앞에 영문 두 개 뒤에 8자리 고유 번호가 인쇄되어 있는데, 이 번호가 곧 복권 번호가 됩니다.

별도로 응모할 필요 없이 물건만 사면 자동으로 복권에 참여하게 되는 셈이죠.!

📅 추첨은 언제 하나요?

영수증 복권은 2개월에 한 번, 홀수 달 25일에 직전 2개월치 영수증을 대상으로 추첨합니다.

1~2월분 → 3월 25일 3~4월분 → 5월 25일 5~6월분 → 7월 25일 7~8월분 → 9월 25일 9~10월분 → 11월 25일 11~12월분 → 익년 1월 25일

💰 당첨되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가장 낮은 등수는 NTD 200 (한화 약 8천 원)부터 시작해서, 특별상은 최대 NTD 10,000,000 (한화 약 4억 원 이상)에 달합니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편의점이나 카페 영수증 한 장이 로또 한 장이나 다름없는 셈이니, 여행 기간 동안 받은 영수증은 꼭 모아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특별상
1,000만 대만달러
🥇
1등
200만 대만달러
🎁
4~6등
4천 ~ 4만 대만달러
🍀
최소 당첨
200 대만달러

🔍 당첨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 대만 재정부 통일발표표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당첨 번호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 發票+(Invoice+) 등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영수증의 QR코드를 스캔해 자동으로 당첨 여부를 대조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합니다.
  •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같은 편의점이나 우체국에 비치된 당첨 번호 안내표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 외국인 여행객도 당첨금을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대만 내에서 합법적으로 발급받은 영수증이라면 외국인 관광객도 참여 및 수령이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 당첨금은 대만 내에서만 수령할 수 있습니다.
  • 소액(4등 이하)은 편의점·우체국에서 즉시 수령 가능합니다.
  • 당첨 영수증 뒷면에 금액, 이름, 핸드폰 번호 작성 후 교환입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 필히 지참)
  • 고액 당첨(1~3등)은 은행 방문 및 여권 등 신분증 지참이 필요합니다. (20% 원천징수 세후 금액 수령)
  • 수령 기한은 당첨 발표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니 꼭 기한을 지켜주세요.

📱 115년 3~4월, 5~6월 당첨번호 

늘 업데이트하도록 노력해 볼게요~

115년 3~4월 복권번호

115년 3~4월분 당첨 번호

115년 5~6월 복권번호

115년 5~6월분 당첨 번호

📌 당첨 인증

대만에 살면서 1년에 6번 영수증 복권을 맞춰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6번 중에 1~3번? 정도 최소금액 NT200 한 장쯤 당첨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젤 큰 금액은 NT1,000이었습니다. 주변에 듣기에도 이 정도의 금액이거나 안된다고 대부분 기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당첨되고 비밀인가??) 최근에는 모바일 영수증이 잘 당첨된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이런 복불복의 행운이 있기에 비영리 단체의 모임이나 학교 축제 및 이벤트 행사 때 참가비로 "그달의 영수증 3장"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전에 한인 민박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여행객의 영수증을 팁으로 받았지요~ 당첨 확인은 사장님이 했기에 당첨 여부는 글쎄요??

편의점 음료 하나에도 복권이 따라오는 시스템이라 밑져야 본전입니다. 소비금액은 중요하지 않답니다. 지금까지 저의 경험상 오히려 적은 금액이 자주 당첨됐었습니다. 여행 중 받은 영수증들 잘 모아두었다가, 귀국 후에도 여행을 회상하며 검색해서 꼭 확인해 보세요~ 의외의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1등 당첨금 수령하러 다시 대만에 오시기를....

만약 당첨되었는데 직접 수령이 어렵다면, 친분 있는 대만 현지인에게 위임하는 것도 좋겠죠~ 이번 달에는 NT200 두장의 영수증이 당첨되어 합이 NT400!! 완전 럭키비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