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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NAGOYA ASIAN GAMES · TAIWAN BASEBALL

20세 아마추어 투수 린이웨이(林佾葳)
한국 타선을 5이닝 1 피안타로 묶다

이란宜蘭  출신 소년이 아시안게임 마운드에 오르기까지

제가 야구를 좋아해서 대만과의 인연도 야구였습니다. 그래서 가끔 대만 프로야구를 관람하러 1년에 한 번은 야구장에 다녔어요~ 이번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당연히 봐야죠! 9월 21일, 조별리그에서 대만과 한국이 맞붙었습니다. 대만 대표팀은 0 대 5로 졌지만, 보면서 선발투수 린이웨이(林佾葳)선수의 피칭에 깜짝 놀랐습니다. 비실해 보이는데 공이 생각보다 쭉쭉 뿌려지고, 변화구까지 구종도 다양해, 표정은 시크하면서 웃음기도 살짝 있고, 스무 살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프로 선수로 채워진 한국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다니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그의 성장 과정, 실력, 대만 내 평가, 그리고 화제가 된 여자친구 소식까지 정리했습니다.

티엔무 야구장

📋 선수 프로필

이름 林佾葳 (린이웨이)
생년월일 2006년 5월 15일 (만 20세)
출신지 대만 이란현
투타 우투우타
신체 176cm (체중은 63kg 수준에서 72kg까지 증량 보도)
소속 합작금고(合作金庫) 야구단 (아마추어 최상위 리그)
주요 구종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변속구), 스플리터 등
타오위엔 라쿠텐 야구장

1. 출신 배경 – 이란 뤄둥羅東의 작은 야구 소년

린이웨이는 대만 동북부 이란현 宜蘭縣 출신입니다.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란현 뤄둥(羅東)에 있는 주린(竹林)초등학교 야구부에서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모교 야구부는 그의 활약 후 SNS에 "주린의 붉은 흙에서 아시안게임 마운드까지"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당시 팀이 전국대회 4강까지 올랐을 때 그는 키 127cm의 막내 3학년 선수였다고 전했습니다.

야구를 시작한 동기는 초등학교 1학년  야구하는 형을 따라 시작하게 되었고, 3학년 때 실력이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함께 지내는 단체생활이 계기였다고 합니다. 이길 때든 질 때든 동료들과 있는 게 좋아서 계속했다고 하네요. 이런 게 팀 스포츠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타오위엔 야구장

2.성장 과정 – 내야수에서 투수로

싼싱(三星)중학교 시절에는 내야수로 먼저 등록해 뛰었고, 이후 투수 훈련 비중을 서서히 늘렸다고 합니다. 이후 타이베이시 다리(大理)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마운드로 중심이 옮겨갔습니다.

  • 투타 겸업 : 고교 때는 투수와 유격수를 함께 맡았고, 2학년에는 주로 야수로 나섰다가 3학년 때 다시 투수로 돌아왔습니다. 
  • 구속 상승 : 고1에서 고3까지 구속이 약 20km 올랐고, 고교 대회에서 최고 145km를 기록했습니다.
  • 위기 관리 : 고교 목봉(나무배트) 대회에서 강호 난잉상공을 상대로 85구 7이닝 완투, 탈삼진 7개에 볼넷 0개로 2 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평가 : 당시 감독은 그를 배짱이 두둑한 선수로 평가했고, 몸이 마른 편이라 대학에서 체격을 키우길 권했다고 전해집니다.

3. 프로 지명 탈락, 그리고 합작금고행

고교 졸업 후 2024년 CPBL(대만프로야구)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지명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합작금고 감독이 연락해 팀 훈련에 합류시켰고, 이도류를 꿈꿨으나 체계적인 투수 육성을 받으며 그동안 쓰던 배트는 형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는 스스로 약 3년의 시간을 두고 몸과 구속을 키운 뒤 다시 프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성장의 발판이 됐습니다. 2024년 말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과의 교류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2 대 1 승리를 이끌었고, 최고 구속은 고교 시절 145km에서 148km까지 올랐으며 체중도 60kg 미만에서 72kg까지 늘었다고 보도됐습니다.

4. 2026년 대표팀 활약 정리

대회 / 경기 내용
7월 사국 엘리트 대항전 (한국전) 구원 3.2이닝 1피안타 무실점, 대만 1 대 0 승리로 3위
하를렘 야구주간 (체코·네덜란드전) 합계 15이닝 4실점으로 국제대회 경험 축적
9월 16일 대표팀 마지막 연습경기 선발 4이닝 1피안타 1실점
9월 21일 아시안게임 한국전 선발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비자책 1실점 (팀은 0 대 5 패배)

대만 코칭스태프는 한국이 왕옌청(王彥程) 같은 KBO 경험 투수에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상대에게 낯선 린이웨이를 선발로 내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 선발 카드를 두고 충격이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신좡야구장

5. 야구 실력 – 강점과 보완점

👍 강점

  • 큰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배짱
  • 스카우트들이 높게 평가하는 변속구
  • 직구·슬라이더·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
  • 구속과 체격이 꾸준히 성장 중

🔧 보완점

  • 마른 체격으로 공의 무게감이 부족
  • 제구 실수가 장타로 이어질 위험
  • 한국 NC 다이노스 김주원 선수는 킥 동작으로 타이밍을 흔드는 점은 인상적이나 구위 자체는 압도적이지 않다고 분석
왕웨이중

6. 대만 내 평가와 프로 진출 가능성

대만 언론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합작금고 소속 우성펑(吳昇峰)이 한국전에서 5이닝 1 실점으로 호투해 '최강 은행원'이라 불렸던 사례를 함께 언급하며, 린이웨이를 그 계보에 놓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고 프로 출신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확실한 변화구가 있다는 점이 '깜짝 카드'의 조건에 들어맞았다는 분석입니다.

프로 진출에 대해서는 본인이 7월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라면 언제든 뛰고 싶다고 밝히며, 우선 아시안게임 준비에 집중하고 연말 U23 대회 출전 기회를 보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언론에서는 그의 활약을 계기로 2027년 이후 CPBL 드래프트에 다시 도전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된 진출 계획은 없습니다.

합작금고

7. 화제가 된 여자친구

한국전 호투 직후 대만 언론은 린이웨이의 여자친구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동썬뉴스(東森新聞)에 따르면 상대는 모델 캉자리(康佳麗, 영문명 Lily)로, 키 174cm에 타이베이 패션위크 무대에 선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활약 덕분에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이 내용은 언론 보도와 공개된 SNS 정보에 근거한 것이며, 두 사람의 사적인 부분은 본인들이 직접 밝힌 것 이상으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타이베이돔구장

✍️ 마무리

린이웨이 선수는 물좋고, 산좋고, 바다도 있는 이란宜蘭 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이곳은 카발란 위스키를 생산하는 곳이고, 지아오시 온천이 있는 곳입니다. 프로 지명에서 탈락한 뒤에도 자기 속도로 몸과 기술을 키워, 3년 안에 국가대표 마운드에 섰습니다. 한 경기가 그의 전부를 말해주진 않지만,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는 배짱과 좋은 변화구, 그리고 아직 성장 여지가 큰 20세라는 점은 분명한 매력입니다. 이러한 뒷바침은 가족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아버지는 빼빼한 아들의 중학교 야구 진학을 위해 발품팔아서 접수 마지막날에 부랴부랴 지원서를 접수하셨고, 린이웨이 선수는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감사해 합니다. 

온 가족이 일본 경기장까지 와서 응원했으니 그렇게 든든하게 공을 뿌렸나 봅니다.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대한민국 야구 금메달을 응원하면서, 린이웨이 선수도 응원해야겠어요. 지금은 비록 합작금고(은행) 선수로 평균 월급 NT 6만~8만 (한화 260~350만 원)이지만,앞으로 CPBL 드래프트와 U23 대회에서의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모쪼록 부상 없이 내년에는 프로 경기장에서 직관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대만의 최종 성적은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따라서 메달 상금 1인당 NT$90만원(약 한화4,000만원)을 수령하고, 특별 포상금 USD 600 (약 한화 82만원)을 추가로 수령합니다. 참고로 특별보너스 금메달은 USD 2,000 (약 한화 270만원) , 은메달 USD 1,000 (약 한화 140만원)

※ 참고 보도: 東森新聞, 自由時報, TVBS, NOWnews, 中天新聞, Yahoo奇摩運動, 運動視界 등 (2026년 9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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